**퍼니싱 바이러스의 재앙――

그것은 우리가 한 때, 가장 자랑스러웠던 전방 과학 분야에서 폭발했다.

수 십 년 동안 지구상에서 인류가 천백 년 동안 구축해 온 문명의 성과를 잠식하여, 우리를 깊은 곳으로 망명하게 했다……

오늘날, 구조체와 지휘관들을 지칭하는 당신들이 내린 용기 있는 선택은, 이 어두운 밤을 다시 불태우는 가장 밤을 다시 불태우는 가장 귀중한 별이 될 것이다.

늘 염원한다―고향으로 돌아온 인류 모두 평안하기를.

하산, 인류전선 지도자의 연설은, 시대의 시작에 반격을 가했다.**

https://s3-us-west-2.amazonaws.com/secure.notion-static.com/a5472f98-3950-42eb-ac2b-fe025acfbe4f/1.jpg

117개째의 감염체 신호가 사라지면서 주위는 잠시 조용해졌다.

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루시아는 감염체 무더기의 잔해 속에 쓰러져 숨을 쉴 새 없이 쉬며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려고 노력했다.

루시아 : 지휘관……

루시아 : 주변 상황은, 지금…… 어떻게 되었나요?

지휘관 : 감염체는 아직 이쪽으로 몰리고 있어……

루시아 : ……그런가요.

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눈앞에서 흩날리는 불똥을 바라보았다.

루시아 : 지휘관……

루시아 : 이번 작전에서 당신에게 항퍼니시 면역 혈청이 지급되었죠…… 이제 얼마나 남았습니까?

지휘관 : ……

사실, 아까 주사한 게 마지막 혈청이었다……

[선택] 루시아에게 숨긴다

[선택] 루시아에게 있는 그대로 말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