롤랑: 여기가 입구인가... 여기저기 방위장치가 있어... 제어중추는 어디있지? 미리 싹을 잘라놔야지. 루나씨를 깜짝 놀라게 할 순 없으니까 말이야.

롤랑: .....마중도 안나오는 거야? 뭐, 그럼 실례하도록 하지.

롤랑: 여기 전시품은 정말 생동감이 넘치는군. 칭찬할 만해.

롤랑: 과연... 누군가 가까이 접근하면 움직이기 시작하는건가... 경비설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가 고풍스럽네.

롤랑: 안녕하신가? 집주인 양반. 이제 슬슬 내가 와 있는 걸 알고 있을텐데? 감시장치나 혹은 다른 뭔가로 보고 있는건가?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.

???: .......... 본 장원은 어떠한 손님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. 부디 물러가 주시길.

롤랑: 싫으면 어쩔건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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