루시아: 안뜰에 도착했습니다! 아군 구조체는 계단 너머에 있어요!

카무이: 이런 넓은 공간이 있었다니.

리브: 전투는 끝난 모양이에요... 전원 무사한 것 같군요. 그치만 어째서인지 부름에 응해주지 않아요.

루시아: 어쨌든, 안뜰을 벗어나죠.

루시아: 전투는 이미 끝나있으니,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. 먼저 주변의 침식체를 처리하죠.


: 기다려주십시오. 적이 꽤나 밀집해 있는 모양입니다. 지금 우리들의 숫자로는 전자미채로도 들켜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

: 그렇다고 해서, 들켰을 때를 상정하면 흩어져 행동하는 것도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하죠.

리브: 그, 그럼... 어떻게 하죠?

: 에너지 출력만 정확히 컨트롤 할 수 있다면, 전자미채가 유효한 상태로 적을 격파할 수 있겠죠. 고도의 전투스킬을 가진 자의 단독행동을 전제로 합니다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