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라: 설마 거점에 티파의 잔해를 옮겨놓다니... 무섭지 않은거야? 엄청난 농도의 퍼니싱인데?

크롬: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. 기지의 설비는 상당히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며 의식의 바다를 읽는 것이 가능하니까요.

크롬: 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입니다. 헛되게 할 순 없죠.

리브: 저는 괜찮아요.

크롬: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긴급탈출 수단은 갖춰놓았으니 안심해주시길.

리브: 네... 그럼, 시작할게요.

리브는 너덜너덜한 티파의 몸과 자신의 의식을 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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